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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안전성 기술지원센터

소식

나노입자, 폐에서 혈액까지 이동해 심장에 영향미쳐

작성일 2018.02.08 조회수 3,792

2017-04-27

호흡기를 통해 흡입된 나노입자가 폐를 거쳐 혈류까지 도달할 수 있으며, 심장마비와 뇌졸중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ACS Nano 저널에 발표된 이번 연구 결과는 정확한 근거가 입증되지는 않았으나 대기 오염 중의 작은 입자들이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본 연구는 흡입된 나노입자가 건강한 사람과 뇌졸중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의 혈액으로 침투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입증하였으며, 나노입자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의 혈관에 축적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아 심장마비의 원인인 관상동맥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발표했다.

현재 과학기술로 혈액의 환경 나노입자를 측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에든버러 대학(University of Edinburgh)과 네덜란드 환경 보건 연구소(National Institute for Public Health and the Environment in the Netherlands) 연구진은 다양한 전문 기술을 통해 피실험자들에게 무해한 금 나노입자를 흡입하게 한 후 나노입자들의 거동을 추적하였다.

실험 결과, 노출된 후 24시간 내에 나노입자가 폐에서 혈류로 이동하며, 3개월 후에도 혈액에서 검출되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뇌졸중 위험이 높은 사람에게서 외과적으로 제거한 동맥 내 플라크(plaque)를 관찰한 결과, 혈관 내에서 축적되며 심장마비 및 뇌졸중의 원인인 지방질의 플라크에 축적된 나노입자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대기 오염이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추측은 있었지만, 이번 연구가 이를 뒷받침하는 첫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를 계기로 관련 연구가 계속 될 것이며, 관련 정부는 몇 주 안에 대기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 초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링크 : http://www.safenano.org/news/news-articles/nanoparticles-can-travel-from-lungs-to-blood,-possibly-explaining-risks-to-heart,-new-study-sugge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