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안전성이란?
나노안전성이란?
21세기에 들어서면서 나노기술은 다양한 과학기술분야의 혁신을 불러오는 기반기술로써 첨단과학의 핵심요소로 여겨지고 있다. 나노기술은 전자, 기계, 의료, 소재 및 에너지 등 산업의 전반적인 분야에서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거나 성능을 향상하는 등 기술적 혁신을 달성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음식, 음료, 화장품에서 대소형 가전제품, 건강 및 스포츠용품 등에 이르기까지 일반국민의 생활에서 전반적으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이미 나노물질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위해성 우려 제기 나노물질의 위해성과
안전한 관리방법에 대한 과학적 접근
나노기술이 인간에게 기술혁신과 삶의 질을 향상시켜준다는 긍정적 효과가 있는 반면 한편으로는 나노기술의 발달에 따른 위해성에 막연한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그러한 원인으로 나노물질은 기존에 사용되던 화학물질이나 마이크로 크기의 소재와는 달리 나노크기에 기인하는 고유의 성질이 있고, 주변 환경에 따라 특성이 변화할 수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인체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나노물질의 위해성에 대한 명확한 판단기준을 확립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나노기술을 신산업의 성장동력으로 기대하는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나노물질의 위해성과 안전한 관리방법에 대한 과학적 접근방법 마련에 관심이 증가되어 왔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어느 국가에서도 정부차원의 나노안전성 판단이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현재는 예방적 차원의 안전조치를 위해 나노물질과 나노제품의 등록을 통해 유통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안전관리가 가능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는 수준의 규제가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