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리히 연방공과대학교(ETH), “나노물질의 환경거동연구에 대한 자료 다양성이 부족”
2017-04-28
취리히 연방공과대학교(ETH)의 환경과학 연구진은 현재 나노입자에 대한 체계적인 실험 자료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나노기술 산업의 발전과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매년 수천 톤의 제조 나노입자가 생산되고 있으며, 특히 일부는 곧 토양이나 물에 축적될 것이다. 하지만 다양한 종류의 제조 나노입자가 존재하며, 환경에서 서로 다른 거동을 보이기 때문에 심지어 전문가들도 토양이나 물에 존재하는 나노입자들의 거동을 설명하는데 어려움을 격고 있다.
Martin Scheringer 연구진은 제조 나노입자들의 거동 패턴을 파악하기 위하여 1000여개의 실험자료를 포함한 270여개의 연구 논문을 검토하였다. 그러나, 이 연구단은 현재 검토 가능한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일정한 제조 나노입자의 거동을 예측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나노입자의 거동은 기존 여러 과학자들의 예측보다 더 복합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조 나노입자들의 거동은 역동적이고 반응성이 매우 높으며, 다른 나노입자들이나 다른 분자들과 응집체를 형성하려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토양이나 물의 산성도, 미네랄이나 염의 농도, 물이나 토양에 용해되어있는 유기 물질의 성분 등 나노입자의 반응 및 반응속도는 광범위한 요소에 의해 달라진다. 반응을 더 복잡하게 만드는 요소 중의 하나는 환경 조건에 따라서 제조 나노입자들이 종종 표면 코팅을 가지기 때문이다.
이 연구단은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현재 제조 나노 입자에 대한 정보들은 불충분하고 일관적이지 않다고 밝혔으며, 나노 입자들의 거동연구를 위해서는 좀 더 체계적이고 일관적인 실험 자료 생산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링크 : https://www.ethz.ch/en/news-and-events/eth-news/news/2017/04/nanoparticles-remain-unpredictable.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