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식품첨가제 '이산화티타늄' 발암가능성 제기
2017-01-25
프랑스정부는 보건당국에 의해 수행된 식품첨가제로 사용되는 '이산화티타늄(titanium dioxide) '의 안전성 연구결과에 따라 해당 물질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나노 크기 식품첨가제 'E171'은 표백제에 널리 쓰이는 물질로 과자, 초콜릿, 쿠키, 껌, 식품 보조제뿐 만 아니라 제약 제품 및 치약에서도 발견된다.
연구팀은 이산화티타늄이 첨가된 식수를 100일 간 정기적으로 구강 투여한 쥐의 간에서 이산화티타늄 입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국립농업연구소(INRA)는 이산화티타늄에 자발적인 형태의 만성 경구 경로로 노출된 쥐의 40%에서 결장 내 양성 전암성병변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하지만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이산화티타늄이 동물의 결장암 형성과 진행을 촉진한다는 연구결과를 보여주지만, 이를 인간에게까지 확대 적용할 수는 없으며, 진행 단계도 일반화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프랑스 보건, 농업, 경제 장관은 이산화티타늄의 광범위한 사용을 감안하여, ANSES(식품환경노동위생안전청)에 인체 위해성 여부 조사를 촉구했으며, ANSES는 2017년 3월 말까지 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한 논문은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링크 http://www.safenano.org/news/news-articles/study-on-cancer-risk-in-titanium-dioxide-food-additive-prompts-inquiry-in-fr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