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존슨, 탈크 기반 베이비파우더 글로벌 판매 중단
다국적기업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은 8월 11일, 2023년 1분기부터 전 세계적으로 판매 중인 탈크 기반 베이비파우더 제품 판매 전면 중지하고, 판매 중지 제품은 옥수수 전분 기반의 신제품으로 대체될 예정임을 발표.
존슨앤존슨은 최근 몇 년 간, 소비자가 제기한 발암물질인 석면에 오염된 탈크 기반 베이비파우더와 암 발생 간의 인과관계 입증 및 이에 대한 손해배상소송을 대응한 바 있음.
그러나, 존슨앤존슨 측은 판매 중단 결정의 배경은 제품 수요 및 소비자 트렌드 변화이며 동 결정은 그간 제기된 제품 안정성과는 무관함을 주장.
제품 안정성
제품 판매 중단 결정에도 불구하고 존슨앤존슨은 탈크 기반 베이비파우더의 안정성 관련하여, ‘해당 제품에 석면이 함유되지 않아 암 발생과 무관하며 제품의 안전성은 수십 년 간 축적된 전세계 의료 전문가 분석 자료를 통하여 입증될 수 있다‘는기존 입장 유지.
미국의 석면질환관련 비영리단체ADAO(Asbestos Disease Awareness Organization, 대표 Linda Reinstein)는 해당 결정에 대하여 ‘유해 제품에 대응하는 소비자의 승리‘라고 평가. 이와 함께 수십 년 간 제품의 석면 오염 가능성 인지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책임을 회피하고 소비자에게 고통을 유발한 존슨앤존슨 측을 강하게 비판. 아울러 ADAO는 미국의회, EPA, FDA 에 석면오염 문제 해결을 촉구.
Press statement
출처: Chemical Wa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