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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안전성 기술지원센터

소식

SUN프로젝트, 나노물질의 전과정 평가 및 툴 개발

작성일 2018.05.15 조회수 3,639

기사 발간일 : 2018.03.01

공기정화를 위해 나노크기의 은(Ag)에서 이산화티타늄(TiO2)을 아우르는 나노물질의 사용은 투자 유치를 통한 높은 상업적 관련성을 입증함과 동시에 우려 또한 일으키고 있다. ‘나노’크기(1nm=1/106mm)의 물질은 특정 조건 하에서 인간과 환경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고, 이러한 우려를 발생시킬 수 있는 불확실하고 불충분한 과학적 지식은 혁신과 경제적 성장을 더디게 한다.

 

SUN프로젝트 (Sustainable Nanotechnologies Project)는 나노물질의 제조부터 재활용 혹은 폐기되는 전 과정에 걸친 위해성을 이해하고자 처음으로 시도된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나노기술로부터 발생하는 건강 및 환경에 대한 우리의 제한된 이해수준을 향상시킴으로서 적절한 사전조치를 통해 긍정적 사회경제적 영향을 도출하고자 수행되었으며, 베니스에 위치한 Ca 'Foscari대학의 Antonio Marcomini 교수를 중심으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ion)의 자금지원을 받아 12개 유럽국가의 25곳의 연구기관과 산업체에서 100명이 넘는 과학자들로 구성된 그룹을 이루어 진행되었다.

 

3년간의 실험실 내 연구와 산업계 파트너와의 접촉을 통해 과학자들은 온라인에서 이용 가능한 플랫폼을 개발하여 산업체와 통제 기관이 생산자, 소비자 및 환경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위해성을 평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게다가 해당 툴을 사용하여 위험 감소 비용과 제품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익을 비교하여 환경에 미치는 영향 또한 측정 가능하다.

 

책임 연구원인 Danail Hristozov는 본 프로젝트를 통해 나노물질로 인한 위해성을 평가하고 관리하기위한 방법 및 툴을 개발하고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수행된 많은 노력이 다른 종류의 나노물질의 잠재적 위해성에 대한 엄청난 양의 새로운 과학적 데이터와 지식을 생성했을 뿐만 아니라, 나노물질과 생물학적 또는 생태학적 시스템 간의 상호 작용 및 확산에 대한 주요 발견을 가능케 하였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과는 140개가 넘는 연구 보고서에 발표되어 산업체와 규제 당국자들에게 전달되었으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나노기술을 개발하고 위해성을 통제하는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과학자들은 연구를 진행하는데 제품의 전과정을 평가하기위해 구체적으로 물질과 용도를 설정하였다. 가장 잘 알려진 것으로는 직물에 사용되는 은나노와 선박도료 및 자동차에 사용되는 다중벽탄소나노튜브이다. 이 외에도 자동차 안료 및 식품 산업용으로 사용되는 실리카 고화방지제가 있다.

 

또한, 매우 혁신적이며 높은 상업가치를 지닌 나노물질도 연구 대상 물질에 포함되었는데, 이들이 적용된 제품은 소비자에게 출시되기 전에 본 프로젝트를 통한 안전성평가를 바탕으로 제품이 수정되거나 판매 결정이 내려졌다.

 

SUN프로젝트를 통해 연구단은 안전한 공정과 제품을 위한 지침서를 발표하였으며, 이는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http://www.safenano.org/news/news-articles/nanomaterials-what-are-the-environmental-and-health-risk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