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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안전성 기술지원센터

소식

ECHA, 나노물질 등록자에게 나노형태정보 요청 가능

작성일 2018.02.08 조회수 3,509

2017.06.01

나노물질 전문가그룹(NanoMaterials Expert Group, 이하 NMEG)에 따르면, 유럽 화학물질청(European Chemical Agency, 이하 ECHA) 항소심위원회 (Board of Appeal, 이하 BoA)의 Titanium dioxide에 대한 판결에도 불구하고, 향후에 ECHA가 나노형태(nanoform) 특성에 대한 정보를 요구할 수 있다고 한다.

2014년 6월, ECHA는 등록서류 평가 적합성 검토 후, Titanium dioxide에 대한 보다 자세한 특성과 나노 형태 정보를 요구하였으나, 대표등록자를 비롯한 Titanium dioxide 생산자들은 이와 같은 결정에 항소한 바 있다. 그리고 지난 2017년 3월 마침내 BoA는 생산자들의 손을 들어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oA 결정문에 따르면, 나노 형태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기입하지 않고 광범위한 물질 정의를 기입한 등록자는 모든 구성성분에 대한 인체독성과 생태독성 정보를 제출해야한다.

NMEG는 적합성 검토시 물질 식별정보만이 아닌, 인체 독성 및 생태독성 정보에 대해서도 진행해야지만, ECHA가 물질과 관련된 모든 데이터 보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NMEG 의장인 Frank Le Curieux는 결정문에 따르면, ECHA가 인체 및 환경 유해성 정보를 요구할 경우, 물질의 식별정보도 그 요구 대상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화학물질의 인체와 환경에 대한 유해성 정보 생산을 위해서는, 등록자가 분석물질(test material)을 선택해야 하는데, 만약 등록 서류내 물질에 대한 상세한 물질식별 정보가 없을 경우, 등록자가 분석물질이 등록 물질인지 입증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NMEG는 Titanium dioxide외에도 SAS(Synthetic Amorphous Silica)에 대한 BoA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를 통해 평가(물질 및 등록 서류 평가)의 의미를 명확하게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곧 실시될 나노 물질을 고려한 REACH 부속서 개정은 나노 형태를 포함한 물질의 등록 서류 평가 방법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NMEG 회의에서 유럽 집행위원회 공동연구센터(European Commission's Joint Research Centre, JRC) 의 여러 프로젝트 중에 하나인 Nanocomput 프로젝트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 졌다. Nanocomput는 나노 물질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적용 가능한 계산학적 접근법이 있는지와 실제 적용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 현재 Qsar 또는 QSPR 모델과 같이 소수의 computational 모델만이 REACH에 사용되고 있으나, 대중이 사용가능한 결과와 모델 그리고 툴(tool)이 부족한 상황이다. 결과, 툴, 데이터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one-stop hub를 발표하는 것이 유럽 프로젝트의 최종 목표이다.

ECHA가 2018년 등록 마감을 대비하여 나노 형태를 포함한 등록 서류를 준비 중인 등록자를 위해 Advisory best practice(우수사례문서를 발표했다.

출처 : https://chemicalwatch.com/56218/nanoform-information-requests-still-possible-says-echa-expert-group?q=nanomateria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