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성 평가 결과 및 규제 대응] ECHA, 은 및 화합물의 생식 독성 우려에 대한 새로운 규제 제안
유럽 화학물질청(European Chemicals Agency, ECHA)은 최근 은 및 그 화합물에 대한 포괄적인 평가 보고서를 발표하며, 이들 물질의 규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평가는 환경과 인간 건강에 미치는 잠재적 위험을 철저히 식별하고 관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주요 포함 물질
이번 보고서는 총 43종의 은 화합물을 포함하며, 단순 형태와 복합 형태의 화합물이 모두 포함된다. 주요 평가 대상 물질은 다음과 같다:
- 질산은 (AgNO₃)
- 염화은 (AgCl)
- 탄산은 (Ag₂CO₃)
- 브로민화은 (AgBr)
- 아이오딘화은 (AgI)
- 원소 은 (Ag) 다양한 형태
인간 건강에 미치는 위험
여러 은 화합물이 잠재적 생식 독성 물질로 확인되었으며, 특히 은 금속, 나노 입자 형태의 은, 질산은 및 기타 고용해도 은 화합물에 대한 추가 규제 조치가 제안되었다. 장기간 생식 독성 연구와 새로운 생체 내 독성 동역학 데이터는 이러한 물질에 대한 우려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환경에 미치는 위험
은 화합물은 수생 독성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여러 위험 범주로 분류되고 있다. 특히 질산은과 은 금속은 광범위한 산업 및 소비자 사용으로 인해 심각한 노출 위험을 초래하고 있어, 이에 대한 특별한 조사가 필요하다.
제안된 규제 조치
ECHA는 여러 규제 조치를 제안하였다. 우선, 적합성 점검(CCH)을 통해 은 금속, 탄산은 및 은 화합물의 하위 그룹에 대한 데이터 요구 사항이 충족되는지를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통합 분류 및 라벨링(CLH)을 통해 생식 독성에 대한 그룹 접근법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직업적 노출 한계(OEL)를 설정하여 은 화합물을 취급하는 근로자에 대한 EU 전역의 노출 한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물질 평가(SEv)를 통해 내분비 교란 잠재력 및 갑상선 독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보고서에서는 은 화합물이 생물 살균제로 사용되는 경우도 다루고 있으며, 일부 은 함유 생물 살균제가 효능 부족으로 비승인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식품 접촉 물질에 사용되는 생물 살균제의 일관된 위험 평가 방법론을 보장하기 위해 유럽 식품안전청(EFSA)과 협력하고 있다.
결론 및 향후 방향
ECHA의 평가는 은 및 그 화합물과 관련된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강력한 규제 프레임워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제안된 조치는 근로자 안전을 증진하고 환경 건강을 보호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이러한 물질들이 책임감 있게 사용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CHA는 새로운 과학적 증거에 따라 규제 조치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데이터 생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출처: Fores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