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HA, 동물대체시험 REACH 활용에 관한 보고서 발표
유럽화학물질청(ECHA), ‘REACH 규정에 따른 동물대체시험 활용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함(5월 30일).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동물대체시험의 적용이 상당히 증가하고 있으며, 적용 방법으로 ‘read-across‘ 가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음.
동물대체시험은 유사한 물질 독성 예측에 대한 ‘read-across‘ 방법이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다음으로 정당성으로 인한 ‘자료면제(data waiving)‘, 다양한 출처의 시험정보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한 ‘증거력평가(weight of evidence)‘, 구조활성관계로 독성을 예측하는 컴퓨터 모델인 ‘QSAR‘ 순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남.
최근 몇 년간 세포, 조직 또는 기관에 대한 생체 외(in vitro) 시험이 현저하게 증가했으며, 특히 피부 부식성/자극성, 심한 눈 손상/자극성, 피부 과민성에 대한 시험자료에 활용됨. 특히 1990년도에서 2022년도까지 수행된 피부 및 눈 자극성 시험의 50 % 가 생체 외(in vitro) 시험으로 수행되었으며, 2019 년도에서 2022년도에는 이 비율이 90 % 까지 증가하였음.
보고서는 화학물질 평가 규제에서 동물실험을 피할 수 있는 기회와 과제를 조명하며, 비동물실험을 촉진하고 새로운 접근 방법론(new approach methodologies, NAMs)의 이해와 적용을 높이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제공함.
ECHA 는 동물실험의 완전한 대체를 위한 전환 속도를 가속화하기 위한 정책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유럽집행위원회, OECD, EPAA(European Partnership for Alternative Approaches to Animal Testing), APCRA(Accelerating the Pace of Chemical Risk Assessment), PARC(European Partnership for the Assessment of Risks from Chemicals)와 같은 국제기관과 협력함.
ECHA 는 3년 마다 유럽집행위원회에 화학물질 평가를 위한 동물대체시험 사용에 대해 보고하고 있으며, 현재의 보고서는 2022년 7월 31일까지 등록된 12,439 개의 물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됨. REACH 규정에 따라 척추동물에 대한 시험은 최후의 수단으로만 허용되고 있으며, ECHA 는 비동물실험 및 대체시험법을 장려하고 있음.
NAMs 워크샵 개최
ECHA 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새로운 접근 방법론(new approach methodologies, NAMs)에 대한 워크샵**을 개최하고 동물대체시험에 대한 방안을 논의함.
이번 워크샵은 국제 과학 커뮤니티, OECD, 당국, NGO, 산업계를 대표하는 500 명 이상의 이해관계자가 참석하였으며, 동물실험의 규제적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NAMs 를 활용할 수 있는 잠재적인 영역 및 규제적 적용을 가속화하기 위한 방법을 논의함.
* Report on the use of alternatives to testing on animals for the REACH Regulation 2023
** New approach methodologies workshop
출처: ECHA
https://echa.europa.eu/-/echa-sees-broad-use-of-alternatives-for-chemical-safety-assess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