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HA, 2020년도 약 300개의 위험관리조치 후보물질 확인
2021년 4월 21일, 유럽화학물질청(ECHA)은 통합 규제 전략에 대한 연차보고서(Integreted Regulatory Strategy Annual Report)*를 발표하고 ECHA 업무의 최신 정보와 위험 관리에 관한 당국 및 업계의 권장사항을 발표하였다.
ECHA 는 2020년도에 약 1,900 종의 등록된 화학물질에 대해 그룹으로 평가하였으며, 이 중 290종의 물질이 추가 위험관리조치 후보로 확인되었다. 이 물질들은 위험성이 확인될 경우 추가 위험관리조치가 취해질 수 있으며, 대부분 물질의 경우 더 많은 데이터와 위험성 확인을 거쳐야 한다.
작년 한해 동안 ECHA는 각 물질들을 개별적으로 평가하는 대신 구조적으로 유사한 화학물질을 그룹으로 평가하였으며, 이 방식을 통하여 2020년도 화학물질 평가 건 수를 약 1,900 종으로 늘릴 수 있었다. 이는 2019년도의 두 배, 2014년도에서 2018년도 수행된 양의 10배에 해당한다.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조화된 분류 표시(Harmonised classification)*는 REACH 및 기타 EU 법률에 의한 위험관리조치의 전제 조건이라 할 수 있다. 현재 이용 가능한 정보를 통해 100개 이상 조화된 분류 표시가 보장되지만, 아직 평가 당국에 의해 채택되지는 않았다. 조화된 분류 표시의 부재는 위험관리조치를 지연시킬 수 있다.
ECHA 는 그룹별 물질 평가를 지속하고 그룹 접근방식을 최적화 해 나갈 것이며, 아래와 같은 주요 권고 사항(Main Recommendations)을 발표하였다.
- 회원국들은 지체 없이 추가 자원을 확보하고 위험관리조치를 시작할 것
- 회원국들은 업무 결과를 향상 시키기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할 것
- 업계는 사전에REACH 등록서류를 업데이트하고 당국의 규제조치 시행을 기다리지 말고 선제적인 예방 조치를 취할 것
배경
ECHA의 통합 규제 전략은 우려물질 확인 및 빠른 규제 조치를 목표로 한다. 아울러 ECHA는 다양한 규제 프로세스를 일관성 있고 효율적으로 시행 할 수 있도록 회원국 및 유럽집행위원회와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추가 규제조치가 이미 시행되었거나 시행 예정인 등록물질들에 대해 ‘chemical universe‘ 라는 매핑 도구를 통해 각 물질에 대한 규제조치 적절성을 확인하고 있다.
ECHA 의 목표는 2027년도까지 등록된 물질들에 대해 데이터 생성 및 위험관리조치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다.
* Harmonixed classification: 발암성·돌연변이성·생식독성(CMR), 호흡기 과민성, 살생물제, 활성물질과 같은 유해물질은EU Level 에서의 조화된 분류 표시를 채택하고CLP regulation Annex VI및 C&L 인벤토리에 등재됨
출처: https://echa.europa.eu/-/nearly-300-chemicals-identified-as-candidates-for-regulatory-a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