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나노물질의 생체 적합성 및 표면 리간드 평가
[기사발간일: 2018.05.30]
경제 협력 개발기구 (OECD)는 '나노물질의 생체 적합성 및 표면 리간드 평가'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의 목적은 나노물질의 안정성과 반감기를 측정하는 방법을 기술할 뿐 아니라, in vitro 와 in vivo 시험의 생체 및 환경 매개체에서 초기 나노물질과 기능화 된 나노물질의 생체 적합성에 관한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데 있다.
이 보고서는 OECD 스폰서십 프로그램의 초기 나노물질에 대한 생체 및 환경 시스템의 생체 적합성을 측정하는 데 사용되는 in vitro 와 in vivo 시스템을 제시한다. 또한 이 나노물질들의 표면 코팅 및 리간드의 용해 및 생분해에 대한 영향 뿐 아니라 물리 화학적 성질과 생체 및 환경 매개체의 특성을 설명한다.
이산화 티타늄과 산화 세륨 등의 물질은 용해 속도가 낮은 나노물질에 속하며, 이러한 물질들은 초기 유전 독성 때문에 장기적으로 노출 후 반응이 전신 기관에 축적됨으로써 추가 평가를 받는 것이 제안되었다.
용해 속도가 높은 나노물질은 아연, 구리, 카드뮴 이온을 각각 방출하는 산화 아연, 산화 구리 및 양자점을 포함하며, 심각한 독성을 유발한다.
덴드리머, 나노점토 및 산화알루미늄 나노입자 등은 용해 또는 생분해를 통한 생체 적합성에 대하여 아직 조사되지 않았다.
높은 용해 속도를 갖는 나노물질은 생체 적합성을 가지지 않기 때문에 단기 독성으로 건강에 영향을 미치나, 생체 적합성을 가지는 낮은 용해 속도를 갖는 나노물질은 장,단기적으로 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높은 환경 지속성을 나타낸다.
이 보고서는 기존에 확인된 in vitro 와 in vivo 표준 시험법이 나노물질의 병원성 잠재력과 환경 지속성을 예측하는 능력에 대하여 검증함으로써 이러한 시험의 예측 가능성을 높일 것을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