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집행위원회, 스프레이타입 자외선 차단제 내 나노형태 TiO2에 대한 의견 발표
2018-01-25
유럽집행위원회(EU commission, 이하 EC) 산하 기관인 소비자과학안전위원회(Scientific Committee on Consumer Safety, 이하 SCCS)는 스프레이타입의 자외선 차단제에서 UV-filter로 사용되는 나노형태의 TiO2에 대한 최종 의견서를 발간했다. EC에서 SCCS에 요청한 2가지 주요 쟁점은 아래와 같다.
제공된 정보를 바탕으로 스프레이 타입의 퍼스널케어 제품과 자외선 차단제 내 TiO2(나노 형태)가 5퍼센트 농도 이하로 사용될 경우 안전하다고 판단 할 수 있는가?
스프레이 타입의 퍼스널케어 제품과 자외선 차단제 내 UV-filter로 사용되는 TiO2(나노형태)에 대한 추가적인 과학적 우려사항이 있는가?
의견서에 따르면, EU 시장에서 판매되는 스프레이타입의 자외선차단제 제품의 80이상을 차지하는 것이 알콜 함량이 낮고 물을 기초로 한 제품(water-base)이며 이 제품들에 대한 노출 평가 자료는 제공되었으나, 알콜 함량이 10%이상이거나 물을 기초로 사용하지 않은 제품(non water-base)제품에 대해서는 노출 자료가 제공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제품들은 평가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최악의 경우를 가정하는 접근(worst-case approach)을 통한 안전성 평가가 적절한 흡입경로의 독성학적 평가를 제공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5년도에 SCCS는 산업계가 제출한 정보들을 검토하였고, 이 때 제공된 새로운 자료들도 소비자의 폐에 노출을 야기할 수 있는 스프레이 제품에 사용되는 나노 TiO2의 안전성을 평가하기에는 불충분 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SCCS는 이러한 나노형태의 TiO2를 사용한 스프레이 제품이 이미 시장에 유통되고 있고, 흡입경로로 소비자의 폐에 노출되어 유해한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그 위해성을 주의 깊게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해당 의견서는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http://www.safenano.org/news/news-articles/ec-publishes-final-opinion-on-nano-titanium-dioxide-as-uv-filter-in-sunscreen-spr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