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핀의 특성에 관한 새로운 지침서 발간
2017-11-06
최초의 2차원 소재인 그래핀(graphene)은 강철보다 강하고, 구리보다 전기전도성이 뛰어나며, 가볍고 유연하며, 인간의 머리카락보다 100만 배나 얇다. 이러한 특성을 지닌 그래핀은 전 세계 여러 분야에 적용되어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다. 그 잠재적인 응용의 예로, 저렴한 정수 시스템,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자동차 및 비행기, 구부릴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있으며, 상처 치유 및 암 치료와 같은 생의학 분야 등이 포함된다.
그래핀의 상업적 적용을 가속화 하기 위해서는 상업적으로 공급되는 그래핀의 특성과 어떻게 그래핀의 특성을 최상으로 적용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고려해야한다. 대표적으로, 그래핀 기반 기술의 이해를 위해서는 그래핀을 이루는 층수 혹은 조각 크기와 같은 공통산업지표를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국 맨체스터 대학의 국립그래핀연구소(National Graphene Institute; NGI)는 국립물리학연구소(National Physical Laboratory; 이하 NPL)와 파트너 관계를 맺어 우수 사례 지침서(Good Practice Guide) 시리즈의 일환으로 그래핀의 특성을 측정하는 방법을 둘러싼 모호성을 해결하기위해 지침서(Characterisation of the Structure of Graphene)를 제작했다. 본 지침서는 생산자와 사용자에게 그래핀의 구조적 특성을 측정하는데 신뢰성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물질의 표준화는 업계의 이해에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그래핀을 적용한 사례는 많지만, 표준이 없다면 산업계가 그래핀 샘플의 품질과 특성을 확신하기 어렵다. 본 지침서에서는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고자 해당 분야에서 수용된 측정 기술을 모아 기술했다. 물질 특성 검증에 요구되는 높은 정확도와 정밀도에 대한 내용이 실려 있으며, 이는 향후 보다 빠른 품질 관리 기술의 발전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향후 연구실 간의 비교 및 국제 표준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본 가이드는 그래핀 기술의 개발을 가속화하고, 안정적이고 반복 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력을 향상시킬 것이다.
[출처: http://www.safenano.org/news/news-articles/new-practice-guide-on-the-characterisation-of-graphene/]
[출처: http://www.graphene.manchester.ac.uk/latest/?archive=twelvemonths&id=19077]